Blog
브런치
설교영상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36:9)

WOOJOOSOO
새신자

새신자

아이들

아이들

학교가 가까운 곳으로는 읍내 한 곳 뿐이라서 근처 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함께 다닌다.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자라난다. 요즘 도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밖은 영하 6도.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게 뛰어논다. 초등학교 시절은 잘 놀고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염려보다는 현재의 기쁨에 충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조금 더 크면 염려거리가 많아질텐데 초등학교 시절이라도 한 평생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좋다.

꽃차

꽃차

겨울 마당 너머

겨울 마당 너머

눈 내린 밤

눈 내린 밤

iPhone4s

고드름

고드름

sony a77

IMG_9050.jpg
문 앞에서

문 앞에서

2015년 첫눈이라고 할 수 있는 제대로된 눈이 왔습니다.  
가는 빨래줄 위에 쌓인 눈이 신기합니다.  

Sony A77

부여

부여

부여 백제 문화 단지. 

'사비성은 이랬을 것이다' 재현된 사비성

IMG_9034.jpg
다리

다리

비가 오면 공사를 안하는데, 눈이 내리면 공사를 합니다. 
오르내리는 계단이 미끄러워 위험해 보입니다.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나마 노동의 현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기를 기도합니다. 

iPhone4s

시청 근처 가로수

시청 근처 가로수

10cm x 14.5cm, 갱지, 만년필

공사

공사

iPhone4s

집 앞은 늘 공사 중

집 앞은 늘 공사 중

집앞은 4년째 공사중이다. 차가 많이 지나가는 넓은 도로가 건설 중인데, 요즘에는 높게 다리를 놓기 위해 다리의 다리를 세우고 있다. 아침에 아이가 차를 타는 바로 옆 10미터 위치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라 늘 위험하다. 지난 주 까지는 깊이 4미터 정도의 큰 구덩이가 있었는데 구덩이들은 다 메워지고 요 며칠은 높은 철골 구조를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 작업은 더 위험해 보였다. 오른 쪽에 보이는 철골 기둥을 감싸고 있던 더 큰 철골 구조를 빼내는 작업이다. 길을 내려가지 못하고 공사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스쿨버스가 도착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재빨리 언덕을 내려가 아이를 차에 태워 보냈다. 옆에서 보기에도 위험한데 저 철골 구조 밑에서는 여러명의 인부들이 안전모를 쓴 채 움직이고 있다.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수고하는 것들이 고맙기도 하지만 저들 또한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버지이고 아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마냥 고맙기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공사장을 보면서 늘 생각한다 '아무 사고가 없기를'

철골구조가 몇번 흔들리며 살짝 부딪히더니 무사히 빠져나와 공중에 매달려 있다.  

iPhone4s

 

레옹

레옹

iPhone4s

꽃

꽃

iPhone 4s

국화

국화

책상 위 포토존에 새로 들어온 국화. 가을 향기 물씬. 

Sony A77 / DT2.8/16-50 SSM

생쥐

생쥐

Sony A77 / DT2.8/16-50 SSM

하늘소

하늘소

마당에 빨래를 널다가 보니 옆으로 하늘소 한마리가 지나갑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꽤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Sony A77 / DT2.8/16-50 SSM

전선들

전선들

iPhone 4s

이기면 좋아요

이기면 좋아요

이기면 좋다. 아이들은 더 그래 보인다. 승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는 아이들도 막상 자기편이 이기면 좋아한다. 

Sony A77 / DT2.8/16-50 SSM

운동회

운동회

세월이 지나서 오래 전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 만큼은 아닌 듯 보이지만, 

그래도 운동회는 이모양 저모양 재미있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Sony A77 / DT2.8/16-50 SSM

운동회

운동회

어릴 때 운동회가 기억난다. 위아래 흰색의 나일론 운동복을 입고 유난히도 흙먼지가 많이 나는 운동장에서 하루 종일 있었다. 자기 반이나 학년이 맡은 순서가 오면 나가서 활동을 하다가 자기 반으로 돌아와 앉는다시간이 나면 뽑기나 기념품을 파는 곳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먼지와 태양에 지쳐서인지 처음에는 재미있다가 오후 한두시가 되면 바닥에 쭈그려 앉아있기도 했다. 바닥에서는 흙먼지가 올라오고 위에서는 태양이 내리쬐고 이곳저곳에서는 아이들과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졸기도했다. 운동장에 앉아있는 아이를 보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난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만큼 장사하는 사람도 없고 아이들도 많이 없다. 새로운 풍경이 있다면 운동장 주위로 가득한 자동차와 엄마들의 손에 들려있는 스파트폰 정도라고나 할까. 

 

Sony A77 / DT2.8/16-50 SSM

저녁

저녁

Sony A77 / DT2.8/16-50 SSM

커피

커피

나무 밑 커피

iPhone4s

공 사 중

공 사 중

집 앞은 늘 공사중

iPhone4s

하늘

하늘

오늘 하늘은 말그대로 환상적이었다. 

Sony A77 / DT2.8/16-50 SSM

쌍무지개가 뜬 어느 날

쌍무지개가 뜬 어느 날

2014년 여름. 쌍무지개가 뜬 어느 날. 

판타지 영화같은 날.

iPhone 4s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2014년 가을 어느날

Sony A77 / DT2.8/16-50 SSM

담

담

담벼락에 난 구멍

Sony A77 / DT2.8/16-50 SSM

메뚜기

메뚜기

집과 담장 사이 빈 공간에 슬라브를 올려놓아 만들어진 창고가 있다. 창고 위로 메뚜기 한마리가 앉은 채 움직이질 않는다. 늘 보던 것들이지만 스쳐지나가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나저나 저 메뚜기는 어디로 가려 하는지..

Sony A77 / DT2.8/16-50 SSM

쓰레기 더미

쓰레기 더미

창고와 지하실과 건물 사이사이에 쌓여있는 것들을 조금씩 치우고 있다. 지난 주에는 창고에 오랫동안 있던 것들을 끄집어 내 분리수거를 대략 끝냈다. 저리 화장실 옆 건물 모퉁이에 쌓아 놓았다.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묘하게 정감이 있다. 

Sony A77 / DT2.8/16-50 SSM

언덕길

언덕길

언덕을 따라 내려오는 빗물에 쓸려 흙이 파였다. 그나마 잡초가 자란 곳은 흙이 멀쩡하다. 집 주변도 잡초가 많은데 잡초 덕분에 비가 와도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는다. 콘크리트로 발라 놓은 길에는 잡초가 필요없지만, 흙으로 만든 곳에는 잡초가 필요하다. 

 

Sony A77 / DT2.8/16-50 SSM

풍경

풍경

불과 얼마전만 해도 건물의 뒷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다. 서있는 장소는 몇달전만해도 나무가 무성한 작은 산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나무가 모두 베어진 빈 공터가 되어버렸다. 나무들이 사라진게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건물 뒷모습을 볼 수 있다.

 

Sony A77 / DT2.8/16-50 SSM

드럼통

드럼통

Sony A77 / DT2.8/16-50 SSM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Previous Next
새신자
아이들
꽃차
겨울 마당 너머
눈 내린 밤
고드름
IMG_9050.jpg
문 앞에서
부여
IMG_9034.jpg
다리
시청 근처 가로수
공사
집 앞은 늘 공사 중
레옹
꽃
국화
생쥐
하늘소
전선들
이기면 좋아요
운동회
운동회
저녁
커피
공 사 중
하늘
쌍무지개가 뜬 어느 날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
담
메뚜기
쓰레기 더미
언덕길
풍경
드럼통

“삶은 신비롭고 내일은 여전히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