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쌓아 놓은 채 읽지 않은 책들과,
옆에 있지만 손내밀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안함이 있습니다.”

“A certain guilt resides within me—toward the books I have bought but left unopened in their stacks, and toward those who remain close by, yet to whom I cannot seem to reach."

상상 JS Yoo 상상 JS Yoo

[상상] 외계인

사방이 커다란 정원으로 둘러 쌓인 작은 집이 있습니다. 사방이 창호지 문으로 되어있는 단칸방으로 이뤄진 기와집입니다. 방의 사면은 창호지 문으로 되어 있고, 나는 그 방에 방에 누워있습니다. 외계인이 사람의 모습으로 들어 옵니다. 내 상태를 잠시 살펴보더니 나갑니다. 나는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기묘한 느낌에 숨을 멈춘 채로 엎드려 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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