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36:9)

[상상] 기억

네모난 화면 안으로 사막이 펼쳐진다.

흩어져 있는 조개껍질들.

메마름 속 아득히 먼 어느 깊은 물의 흔적.

나는 부서진 모래알로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가슴속에서 바다가 스며 올라와 버렸다.

모래 같은 나여도 사막 같은 사막 같은 너여도

태고적 깊은 바다의 기억이 있었던 거구나.

[성경] 돈과 신앙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 2)

[성경] 돈과 신앙 (불의한 청지기 이야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