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쌓아 놓은 채 읽지 않은 책들과,
옆에 있지만 손내밀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안함이 있습니다.”
“A certain guilt resides within me—toward the books I have bought but left unopened in their stacks, and toward those who remain close by, yet to whom I cannot seem to reach."
[종교] 작은 화단의 풀과 꽃을 보며
교회 마당의 작은 화단을 두 주간 방치했다. 잦은 비에 갑작스레 자라난 잡초와 꽃들이 뒤섞여 버렸다. 낭패다. 나는 꽃과 잡초를 잘 구분 못한다. 아니 구분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다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꽃이 있으면 좋지만 꽃이 피고 지는 것에는 그닥 큰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