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가 사무실로 매주 찾아 온지도 벌써 몇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사는 동네가 노숙자들이 많은지라 종종 사무실로 도움을 바라고 찾아오는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그들을 돌려보내는 역할은 늘 제가 맡곤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돌려보내기만 하다보니 내 자신의 신념과도 위배되는 것 같고 양심에도 많이 거리낌이 생겨서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자 생각했습니다.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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