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말
나이 사십이 되어 말이 나를 버렸다.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말이 돌아온 후,
나이 오십이 되어 내가 말을 떠났다.
멋지고 그럴 듯한 말을 버렸다.
말이 없어진 어른들을 가만히 보던
젊은 날의 내가 나를 쳐다 본다.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36:9)
나이 사십이 되어 말이 나를 버렸다.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말이 돌아온 후,
나이 오십이 되어 내가 말을 떠났다.
멋지고 그럴 듯한 말을 버렸다.
말이 없어진 어른들을 가만히 보던
젊은 날의 내가 나를 쳐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