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유대인의 상속이야기, 조셉 텔루슈킨

소개할 책은 구약성경을 좀 더 신선하게 볼 자극이 필요한 내게 꽤 도움이 된 책이다. 근래 유대문화와 랍비들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현직 유대교 랍비의 눈으로 본 성경이다. 조셉 테루슈킨이라는 랍비가 쓴 "유대인의 상속이야기"라는 책이다.

[책] 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이야기[구약], 김호동

저자는 김호동 교수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다. 책을 살 때는 깊은 역사적 정황으로 성경의 이야기를 신랄하게 비평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내용은 그것과는 달리 꽤 은혜롭게 구성되었다. 예상과는 달라 처음 읽을 때는 영 성에 차지 않았지만 읽어가는 가운데 이 책이 가진 여러가지 장점들을 보면서 결국 끝까지 다 읽고 말았다.

[일상] 마을 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그 자리를 물려받을 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젊다는 것은 50대, 60대를 말합니다. 혹 젊은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마을로 이사온 지 10년이 넘는 사람들도 마을 사람 보기에는 외지인은 외지인이라는 생각때문에 묘한 부담감을 갖고 염려합니다. 어릴 때부터 한평생을 살아온 분들이니 그렇게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일종의 위화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