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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과 사회적인 평판때문에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드러내지 않는 침묵과 신중함이 있다. 흑백논리가 강하고 정서적으로 자주 과열되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이나 공동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유용한 처세술이요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상상] 개

개는 글을 읽지도 못하고 사람의 말을 할 줄도 모른다. 아주 가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아는 개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고, 또 그런 개는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사람의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람들이은 개가 사람말을 할 줄 모른다고 알고 있는게 당연하다. 

[일상] 나 모르세요?

어떤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면 첫만남에서 심심챦게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나 모르세요? 그 사람 모르세요?"
참 난감한 질문입니다.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나는 그 사람을 모르는데 말입니다. 

[상상] 어떤 모임

어울리지 않았던 정적은 
성난파도 같이 울려퍼지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부딪치는 소리와 떠들썩한 웃음소리에 묻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