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쌓아 놓은 채 읽지 않은 책들과,
옆에 있지만 손내밀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안함이 있습니다.”
“A certain guilt resides within me—toward the books I have bought but left unopened in their stacks, and toward those who remain close by, yet to whom I cannot seem to reach."
[일상] 자동차 정비
매년 요맘 때면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곤 한다. 처음에는 100여만원 가까이 들었던 보험료가 어느덧 30만원대로 떨어졌다. 그 동안 접촉사고가 없었던 탓에 보험료가 할인되고 무엇보다 자동차가 연식이 오래되어서 이모야 저모양 자동차 보험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어찌보면 노후된 자동차가 더 위험하니 보험료가 더 많아져야 될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무래도 보험물정 모르는 내 생각일 뿐이고, 보험회사에서 금액을 산정하는 기준은 뭔가 심오한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
[책] 강대국의 기술패권 테크노헤게모니 "일본"
당시 영국인 수석기술자의 월급은 2천엔이었고, 일본 총리대신의 월급은 8백엔이었다. 일본은 영국의 기술자와 제도를 후한 값을 치루고 고용했고 받아들였다. 철도, 기계, 건축분야에서 영국읠 절대적인 후원과 교류가 있었다.
[책] 어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가 by 김철호
최근에 본 책은 김철호가 쓴 "어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가"입니다. 부제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서점 가판대에 놓여있지만 처음 한두번은 그냥 지나쳤던 책이었습니다. 제목이 별로 와닿지 않았고, 펼쳐든 머리말에서 처음 눈에 띈 감사의 말이 "김용준 전 헌재소장, 김영무 김앤장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경숙 전 장학재단 이사장 등등.. " 여러 이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의 인생이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론에 노출된 이미지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리뷰] 1800년전 사람들이 생각한 창조의 아름다움 "교부들의 성경주해 구약성경 1"(분도출판사, 2008)
책을 소개한다. "교부들의 성경주해 시리즈"다. 성경을 처음대하는 초보자보다 성경이나 기독교 신학에 기본이 있고 조금 더 관심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이다. 쉬운말로 하면 성경구절 설명서, 성경 주석서다. 하지만 오늘날 나오는 그런 주석서가 아니다. 주후 2-5세기 정도의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던 교부들의 성경 해설을 담은 주석서다.
[리뷰] 이만열 교수의 한국현대사 강의를 듣고
이만열 교수를 강사로 하는 한국근현대사 강의가 있어 참여했다. 강의가 끝나고 기억에 남고 생각이 이어지는 것이 몇개 있어서 기록에 남긴다.
[책] 3세기때의 세례교육은 어땠을까? "사도전승" (분도출판사, 1992)
만일 창녀들을 조종하는 포주이면, (이를) 그만둘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낼 것이다. 만일 조각가나 화가이면, 우상등를 만들ㅇ지 말도록 가ㅡ칠 것이다. 그는 (이를) 그만둘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낼 것이다. 만일 배우이거나 극장에서 연출을 맡고 있는 사람이면 (이를) 그만둘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돌려보낼 것이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면, (이를)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ㅇ리 그가 (아무런) 기술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에게 (이를) 허락할 것이다.
[리뷰] 90년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디다케 열두사도들의 가르침"(분도출판사, 2006.5쇄)
“1873년에 그리스 정교회의 주교 필로테오스 브리엔니오스가 콘스탄티노풀에 있는 성묘 수도원, 일명 예루살렘 수도원 도서관에서 “열두 사도들의 가르침”이란 짤막한 제호에 이어 “열두 사도들을 거쳐 백성들에게 베푸신 주님의 가르침”이란 기다란 제호가 적힌 양피지 사본을 발견했다.
[상상] 븡정적 사고
정적인 사고란 모든 현실에서 부정적인 것만을 보고 부정적인 미래를 결론 짓는 사고의 틀을 말한다. 반대로 긍정적인 사고란 모든 현실에서 긍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한 행동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부정적 사고와 긍정적 사고 중 당연히 긍정적인 사고가 더 바람직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종교] 변화하는 교회
사회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둔감한 곳은 알고 있다. 종교계가 그러하다. 종교계는 태생적으로 자신의 신앙과 공동체의 유지를 위한 보수성을 띠고 있고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거꾸로 말하자면 그 종교계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 사회의 변화를 더 확실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상상] 그런 사람이 좋다
기록되지 않은 기억은 불분명하다. 남겨진 것은 그 때의 감정과 이미지뿐이다. 과거의 사건은 지나가지만, 감정과 이미지는 기억 속에서 생명을 부여받고 태어나 살아간다. 기억 안에만 갇혀있는 이 작은 동물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자라난다.
[종교] 바라바의 원래 이름
성경에 바라바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원래 십자가에 처형당할 운명이었는데, 이스라엘의 명절에 죄수 한명을 놓아주는 전례에 따라 십자가 사형틀에서 벗어난 행운아 입니다
[일상] 아이에 대한 나의 기준
내 스스로 늘 다짐하면서도, 아이에게 "이건 정말 중요해. 네가 꼭 해야 해" 라고 말하는 것이 네가지 있습니다. 뛰어 놀기, 책 읽고 생각하기, 영어 배우기, 그리고 예배하기입니다. 더 중요한 것도 있을 것이고, 이것저것 세밀하게 따져봐야 할 것도 많을 테지만, 지금까지 생각하건 이 네가지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그 외의 더 중요하고 세밀한 것들은 아이 스스로 배워가고 습득해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 만족감과 욕망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는 단순히 그 물건이 가진 기능과 필요에 의해서만 제품을 사진 않는 듯 합니다. 필요 이상의 무엇인, 만족감과 욕망이 작동되는 듯 합니다. 더 좋은 것을 같고 싶고 남들이 갖는 것 만큼, 혹은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은 마음인 것이죠.
[종교음악] 모짜르트의 "Ave verum corpus" 아베 베룸 코르푸스.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진정한 성체가 나심을 경배하나이다.
모진 수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은
인류를 위한것,
뚫린 가슴에서
물과 피를 흘리셨네,
우리가 죽을 때에
그 수난을 기억하게 하소서.
[책] 에라스무스의 "우신예찬"(열린책들, 2011)
"나는 이것 또한 말하고자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수많은 고통을 불사하고 찾는 행복은
일종의 어리석음과 광기라는 것을 말입니다."
(에라스무스, 우신예찬 중에서)